구미1대학 국방화학과(학과장 임성빈) 학생들이 육군 화학부사관 협약대학으로는 국내 처음으로 육군화학학교(학교장 이권헌 준장)에 입소해 ‘화생방 현장실습’을 받았다.
10월31일∼11월4일까지 5일간 진행된 이번 현장실습에는 구미1대학 국방화학과 1학년 36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에게는 그동안 수업을 통해 배운 화학, 생물학, 핵 및 방사능에 대한 기초 지식들을 보다 현장감 있게 체계화하고 재정립하는 기회가 되었다. 특히 학생들은 학과의 과목 편성이 육군화학학교 교육과 높은 연계성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교육에 참가한 유희봉(국방화학과, 1년) 학생은 “이번 현장실습을 통해 화학전문부사관으로서의 자긍심과 임무수행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구미1대학 임성빈 학과장(국방화학과)은 “학생들이 현역 군인들이 사용하는 화학장비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체감성 높은 교육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육군본부와 학군제휴 협약을 맺고 있는 구미1대학은 지난해 7월 육군본부에서 국방화학과와 국방의료과 신설에 관한 협약식을 체결하고 올해 첫 신입생을 맞았다.
구미1대학 국방화학과 학생들은 육군화학학교에서 매 학년마다 1주일간의 병과관련 교육을 2회씩 받도록 협약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