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13일 저녁 청와대에서 열린 월터 샤프 전 한미연합사령관 서훈식에서 제임스 서먼 신임 사령관과 굳건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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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월터 샤프 전 한미연합사령관에게 보국훈장 통일장을 수여한 뒤 만찬장으로 이동하며 확고한 한미동맹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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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오는 9월 전역하는 마이크 멀린 미국 합참의장에게 한반도 안보에 기여한 공로로 보국훈장 통일장을 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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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서울 용산 콜리아필드에서 열린 한미연합사령관 이ㆍ취임식에서 제임스 서먼(왼쪽) 신임 한미연합사령관이 태극기ㆍ |
“한미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동맹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14일부터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 임무를 시작한 제임스 서먼(육군대장) 사령관을 13일 저녁 청와대로 초청해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굳건한 악수로 서먼 사령관을 반갑게 맞았다. 한국에서 임무를 시작하기 전에 사실상 ‘신고식’에 가까운 이날 첫 만남에서 이 대통령과 서먼 사령관은 한미 군사동맹이 얼마나 넓고 깊은지를 확인하고 다졌다.
이 대통령이 직접 서먼 사령관을 초청해 격려한 것도 한반도 안보에 있어 한미 군사동맹이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지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이 대통령은 또 이날 저녁 성공적인 한국 근무를 마치고 떠나는 월터 샤프 전 한미연합사령관과 한미동맹에 크게 기여한 마이크 멀린 미 합참의장도 초청해 보국훈장 통일장을 수여했다.
이 대통령은 보국훈장 최고 등급인 통일장을 수여하며 한반도 안보에 기여한 두 사람의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서훈식에 이어 환송 만찬을 베풀고 기념품을 전달하며 따뜻이 격려했다.
멀린 의장과 샤프 전 사령관은 30여 년간의 정든 군 생활을 모두 마치고 오는 9월 전역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진 국방부장관·한민구 합참의장·정승조 연합사 부사령관, 청와대 이희원 안보특보·천영우 외교안보수석·안광찬 국가위기관리실장·윤영범 국방비서관·박정하 대변인이 한국 측에서 참석했다.
미국 측에서는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 대사·로버트 윌러드 미 태평양사령관·존 존슨 미8군사령관·제프리 레밍턴 7공군사령관이 함께 참석해 한미 군사동맹의 확고한 의지를 다졌다.